투자 포트폴리오, 어떻게 관리하세요?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투자 공부를 하면서 계좌를 만들다 보니
증권계좌가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습니다. 연금 저축은 미래에셋에
연금 펀드는 DB투자증권에, 해외주식 투자 계좌는 키움증권에
이런 식으로요.
이렇게 흩어져 있는 계좌의 내역을 관리하고 싶어서
기존에 'The RIch'라는 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더 리치 앱에서는 포트폴리오를 직접 입력할 수도 있고
최근에는 증권계좌와 연계하여 자동으로 보여주는 기능이
있어 직접 보유 주식 수나 매입가격을 입력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자산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The Rich 앱에 입력한 내용은 아래 그림과 같이 웹(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 리치 - 주식, 배당주, 투자 정보, 포트폴리오 관리
모두가 부자가 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됩니다 - US stock dividend information
www.therich.io
입력한 포트폴리오 중에 하나를 고르면 상세 구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종목별, 투자 섹터별 비중을 확인할 수 있지만 종목명이 잘려서 표시되고 섹터 구분도
자세하지 않습니다.
기능에 아쉬움이 많지만 대안을 찾지 못해 계속 사용 중이었는데요.
블로그 이웃이신 김그래님 포스팅을 보고 '오르락'이라는 앱을 알게 됐습니다.
https://m.blog.naver.com/yyyyyyyyyyyj/222471001226
올 해 받을 배당금 한 눈에 보기 / ‘오르락’ 어플 추천
안녕하세요. 김그래입니다 :) 제 이웃님 기래이님의 추천으로 써 본 ‘오르락’ 어플 요새 많이들 쓰고 계...
blog.naver.com
오르락 앱 설치 과정
새로운 앱을 알게 되었으니 바로 설치부터 해볼까요!
플레이스토어에서 오르락으로 검색하셔서 설치하시면 됩니다.
앱을 실행하니 카카오 아이디 또는 휴대전화로 로그인할 수 있네요!
저는 카카오 로그인을 선택했습니다.
오르락에서 사용할 이름 과 아이디를 입력해 줍니다.
이 블로그와 동일한 이름을 입력했는데 다행히 중복되는 이름이 없나 봅니다.
다음은 개인정보 제공 동의화면이 나오네요.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고 나면 관심 종목을 선택할 수 있어요.
여기서 선택하신 관심종목은 '피드' 메뉴에서 관련 소식을 확인하는 등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어라 로그인해서 계좌 정보를 보니 자산 총액이 0원이네요
공동인증서로 계좌 연동을 해야 자산을 조회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앱을 설치할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이자 아쉬운 부분은 증권사 연동이었습니다.
공등인증서를 통해 증권사 연동을 할 수 있는데요 보안 문제로 인해서
인증서 등록을 할 때는 PC에서 연동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PC에서 공동인증서 연동할 때는 웹 브라우저에서 https://oreurak.kr/cert 에 접속하셔서
연동 작업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먼저 공동인증서용 보완 프로그램을 설치합니다.
앱 설치 후 회원가입한 수단을 입력합니다.
저는 앱에서 카카오로 로그인 했으니 PC에서도 카카로 로그인을 선택했습니다.
오르락에 사용하실 인증서를 선택해야 하는데요.
저는 바보 같이 은행용 인증서를 선택해서 나중에 증권용 인증서를 다시
등록했습니다.
잊지 마세요!!
꼭 증권사용 인증서를 등록하셔야 합니다!!
험난한 인증서 등록이 끝났습니다
다시 앱으로 돌아 오셔서 증권사 연동을 하시면 오르락 앱 사용 중비 끝!
ㅎㅎㅎ 저는 계좌가 왜 이렇게 많은거죠... 실제로 사용하는 계좌는 5개 미만인 것 같은데.
계좌마다 1억원씩 들어 있으면 좋겟네요!
증권사마다 계좌별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자주 사용하지 않는 계좌 비밀번호를 잘못 입력하면 비밀번호
입력횟수를 초과할 수도 있습니다.
자주 사용하고 실제로 포트폴리오 관리에 필요한 계좌만
입력하시는게 계좌 동기화 시간도 단축할 수 있습니다.
드디어 증권사 연동이 끝났습니다
제 투자자산은 대부분 연금저축인데 중권사 3곳에 분산 되어 있습니다.
소액으로 하는 국내주식이나 미국주식 투자는 증권사 4곳에 분산되어 있고요.
오르락 앱에서는 아래 그림처럼 계좌에 있는 자산을 종목별로 확인하고
전체 자산에서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는지 확인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종목명이 완전하게 표시된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제 투자자산에서는 삼성전자와 NASDAQ 150, S&P 500 ETF가
절반 정도 비중이라는걸 한 눈에 할 수 있네요.
이 달에 나올 배당금을 보여주는 부분도 마음에 쏙 드네요.
수익률을 보니 마음이 아픕니다. 이 놈의 삼성전자!!
장이 좋든 나쁘든 항상 물려있는 개미의 숙명일까요?
아쉬운 점은 The Rich 앱과 마찬가지로 IRP 계좌에 있는 자산은
표시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IRP 연동이 완벽하게 된다면
The Rich 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르락으로 갈아탈 것
같습니다.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관심 종목별로 보여주는 피드 기능이
마음에 들어서 당분간은 The Rich와 오르락을 병행하여
사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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