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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생각의 비밀 - 김승호

by AI investor 2022.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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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님의 '돈의 속성'을 읽고 다음에 읽어볼 책으로 선정했던 '생각의 비밀'을 읽었습니다.

 

책을 산지는 한참 되었는데 1/3쯤을 남겨 놓고 업무도 바쁘고 주말에는 이상하게 집에서는 독서가 잘 안 되서 못 읽고 있었습니다. 동네 스타벅스에 입장료를 내고 책을 다 읽을 때까지 앉아 있다 왔네요.

별 3개를 더 준다는데 낚여서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인 홀리데이 돌체 쿠키라떼를 시켰는데 제 입맛에는 너무 달고 텁텁하네요. 위에 얹힌게 쿠키 소스인데 요게 녹으면서 텁텁한 맛을 더해줍니다. 이 메뉴는 다음부터 안 시키게 될 것 같습니다. 고지혈이 있어 단 음료를 피해야 하는데 유혹에 넘어간 것을 반성합니다. 생각의 비밀을 읽으면서 이렇게 몸에 안 좋은 음료를 시키다니 이미 읽은 전반부 2/3에서 배운게 없으니 다시 복습해야겠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메모해 놓고 싶었던 구절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나는 내 생각의 결과다

생각의 비밀 - 김승호


어떻게 보면 너무 뻔한 말이지만 이보다 더 진실에 가까운 이야기가 있을까요? 최근에 살이 찌기 시작해서 고민인데 생각해 보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회사에서 회식이나 출장 등으로 공짜(?) 음식과 술 먹을 일이 많았거든요. 좋은 음식만 적당량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유지했다면 살이 안 쪘겠지만 맛있는 음식을 마음대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다 보니 계속 살이 찌고 있습니다. 음식에 대한 생각이 살 찐 몸을 만든 셈입니다.

'나는 내 생각의 결과다'라는 제목의 챕터에서 좋았던 점은 당신은 생각한대로 이뤄진다라고 말하는 여타의 자기계발서와 달리 스스로의 생각하는 능력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생각을 통해 미래를 창조하되 그저 다수를 따르거나, 사람들이 진실이라고 믿고 있는 바를 그대로 따르지 않고 비판적으로 검토한 후 자신만의 생각을 정립하라는 김승호 회장님의 메시지에 공감이 갑니다.


나는 나 스스로다.

나는 내 생각의 결과물이다.

나는 내 생각대로 살 수 있다.

나는 내 생각대로 미래를 만들 수 있다.

 

왜냐하면, 나는 이 글을 읽고 이 글에 동의할 것인가 아닌가를 스스로 생각할 자유의지가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나를 은근히 싫어하게 만드는 비법

 

이 챕터는 통째로 필사해서 매일 보고 싶은 내용입니다. 이전 직장에서 제가 싫어했던 상사 중에 딱 이 챕터에 있는 내용처럼 행동하시는 분이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아직 회사에서 잘 살아남아 계시더라고요.

 

"남이 말을 할 때는 언제가 가로챈다. 대화 중에 자기가 자랑할 만한 일이나 발언이 나오면 재빨리 그쪽으로 화제를 돌려 은근히 자화자찬하고 물러난다. 전문용어라도 하나 알고 수치라도 기억하고 있으면 한꺼번에 모두 퍼붓는다. 누군가 아프다고 하면 위로는 나중에 하고 내가 더 아픈데가 많다고 엄살을 부린다. 부하직원이 실수를 하면 이때다 하고 3년전 일까지 상기 시켜준다."

 

"'그건 아무 것도 아냐'라는 문구와 '내 말 좀 들어봐' 등의 관용구를 3분에 하나씩 쓰면 아주 효과가 좋다. (중략) 여자들이 이야기할 때는 항상 결론을 내주고 당신의 명쾌한 해결방안이 제대로 진행되는지 확인하라. 윗사람이나 친구에게는 항상 죽는 소리나 우는 소리를 하라. (중략) 나이 들어갈수록 말을 줄이고 지갑을 열라는 말 따위는 깡그리 무시해야 겨우 성공할 수 있다."

 


우리회사에서 일하는 법

1. 회사가 지금 무슨 일을 하는지 알고 있고, 내가 무슨 일을 하는지 회사가 알게 한다.

2. 언제 사실을 보고하고 의견을 나중에 말한다.

3. 불평을 하려면 대안도 함께 제시한다.

4. 어떤 일이든 마감이 있고, 마감을 넘긴 일은 아무리 잘해도 칭찬이 없다.

5. 서로 사랑할 필요까지는 없다. 그러나 서로를 존중하고 일에 감정을 담지 말라.

6. 모든 일은 시스템을 통하여 진행한다.

7. 자신만 알고 있고 자신만 할 수 있는 일을 가지면 항상 그 일만 하거나 도태될 것이다.

8. 문제가 있으면 언제나 답도 있다. 답이 없으면 문제를 바꿔라.

9. 모든 일의 처음엔 자세하게, 그런 후엔 단순하게

 


장사냐 사업이냐

장사와 사업의 차이는 크게 두가지라고 합니다.

첫번째, 시장을 바라보는 규모.

장사는 동네만을 목표로 한다. 사업은 이 골목이 아닌 이 사업을 하는 모든 가게들을 목표로 한다. 결국, 장사는 물품을 파는 것이고 사업은 매장을 파는 것이다.

두번째, 사업을 운영함에 있어 사장의 업무범위.

사장이 모든 것을 직원들보다 다 잘하는 경우는 장사다. 유능한 사업가는 자신보다 잘 할 수 있는 유능한 직원들을 키운다.

장사꾼으로 남는 것과 사업가로 성장하는 것을 결정하는 것은 자본의 크기가 아니다. 그 사업을 보는 마음의 크기가 중요하다.

 


성공한 자와 크게 성공한 자의 차이점

1. 처음 성공을 이루면 자신의 능력이라 생각을 하나, 크게 성공을 이룬 사람은 그 성공을 행운이라 생각한다.

2. 성공한 자는 회사를 키워 팔려고 하지만 크게 성공하는 자는 죽을 때까지 회사를 가지고 있으려 한다.

3. 성공한 자는 하루에 20시간씩 일하고 크게 성공한 자는 하루에 8시간만 일한다.

4. 성공한 자는 규정과 규칙을 통해 성장을 유지하려 하고 크게 성공한 자는 규정과 규칙을 넘어섬으로써 성공한다.

5. 성공한 자는 선배에게 배우려 하고 크게 성공한 자는 후배에게 배우려 한다.

6, 성공한 자는 회사를 바라보다 더 큰 성공을 하려는 자는 산업을 바라본다.

7. 성공한 자는 조사와 기획을 좋아하고 크게 성공한 자는 직감과 통찰을 믿는다.

8. 성공한 자는 경쟁자를 이기는 것에 몰두하고, 크게 성공한 자는 자신을 이기는 것에 힘을 쓴다.

9. 성공한 자는 내 울타리 안의 경쟁자들과 싸우느라 정신없으나 크게 성공한 자는 울타리를 뚫고 들어오려는 경쟁자도 경계한다.

10. 성공한 자는 기억력에 의존하나 더 크게 성강한 자는 메모와 기록을 믿는다.

11. 성공한 자는 물품을 갖고 더 크게 성공한 자는 현금을 갖는다.

12. 성공한 자는 아끼는데 관심이 많고 크게 성공한 자는 버는데 관심이 많다.

13. 성공한 자는 자신의 능력보다 높여 살고 더 크게 성공한 사람은 자신의 능력보다 낮춰 산다.


마지막으로 목표가 정말 자기가 원하는 것인지 그렇지 않은지를 아는 방법입니다.


그 일이 반드시 하고 싶으면 종이에 적어놓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100번씩 되뇌이며 100일간 해보면 된다. 100일 동안 잘했으면 정말 자신이 원하는 목표가 맞다. 아니라면 스스로 그럴만한 가치를 못 느끼고 그만둘 것이기 때문이다.

 

(중략)

 

나는 이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종이에 100번씩 써보기도 한다. 그렇게 해본 목표 중에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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